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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2019 전국 시청각장애인 대회 - 지금은 우리들 시간] 소중한 기록 (2)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4-17 14:32 조회5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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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야기 - 2019 전국 시청각장애인 대회 '지금은 우리들 시간']


(1) 대회의 꽃★발언대회★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시청각장애인은 고개를 들어주세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우리들의 진솔한 이야기' 시간에는 시청각장애인 권익 옹호를 위해 당사자의 의견을 제안하는 자리로, 자신의 장애에 관해 소개하고, 현재 한국에서 시청각장애인으로 살기에 어떤 점이 불편한지 생활 속 에피소드를 통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향후 계획과 한국 사회에 요구하는 지원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여섯 분이 발언하고 비슷한 경험이 있는 분이 추가 발언 혹은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며 의미 있는 시간으로 꽉꽉 채웠습니다. 일본에서 온 Akiko Fukuda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국과 일본의 시청각장애인 지원 체계를 비교해보기도 했는데요, 여러 질문이 나와 진행자인 손창환님이 적절히 중재하며 수고해주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2019 전국 시청각장애인 대회' 자료집을 통해 함께 공유해요♥


(2) 오후 활동을 위한 에너지 보충!! 각 방에서 도시락을 해치우고 사전에 신청한 체험활동 파트별로 모였습니다.
독립기념관 목공체험 및 산책을 선택한 분은 따듯한 봄 햇살과 바람으로 힐링을, 오션파크를 선택한 분은 물놀이로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튼튼한 책꽂이를 만들어 스태프에게 선물해주신 분, 초강력 물줄기 등 마사지만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분 등등
각자의 색깔로 물들여진 오후였습니다.


(3) 한국인의 힘!! 불고기로 저녁 만찬을 즐겼습니다. 오전부터 쭉 이어진 프로그램으로 지칠 만한데도
레크리에이션 지도사 자격증을 가진 이향숙님의 진행 덕분이었을까요? 게임으로 모두 불타올랐습니다!

시청각장애의 특성을 고려하여 게임 도구를 직접 만져보고 예행 연습을 하는 등 두세배의 시간이 소요됐지만
달팽이의 속도로 모두가 함께 해주셨습니다.
팀릴레이 게임에서 풍선 불기를 맡은 Akiko Fukuda는 풍선을 불다가 산소 공급 기계에 끼워 대신 부풀리는 (!!) 창의성을 보여주기도 했어요. 게임에서의 개성은 각기각색이었지만 열정은 똑같이 뜨거웠습니다!

소소한 상품을 나누고 아쉬운 마음을 치맥으로 달래며 마지막 밤을 수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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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전국시청각장애인대회 4월 4일 2일 차 일정 *

- 아침 식사
- 발언 대회 : 우리들의 진솔한 이야기 (진행: 손창환)
- 점심 식사 (본도시락)
- 체험 활동 (독립기념관/오션파크 中 택1)
- 저녁 식사 (대명리조트 더 함 레스토랑)
- 레크리에이션 (진행: 이향숙)
- 자유 교류회 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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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모아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 대회를 위해 발걸음 해주시고 손모아 도와주신 모든 분
- 차량 지원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 서울시각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 노원어울림장애인자립생활센터 / 강서누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 /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 우리동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진영 선생님)
- 물품 지원 (손잡다 / 서울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 라뽀엘 / 어뮤즈트래블)
- 주관: 우리동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 주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손잡다, 우리동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 후원: 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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