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상담(Peer counseling)이란 비슷한 경험을 한 동료가 이와 유사한 경험을 하고 있는 동료에게 도움을 주는
과정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자립생활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장애인이 자신처럼 적응하고자 하는 다른 장애인을
지원하고 공감하고 필요한 정보와 방향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자립생활에 있어서 동료상담은 넓은 개념을 가리
키는 말로,정신적인 지지부터 자립생활에 대한 학습활동, 주택찾기, 복지제도를 포함한 사회적 자원 활용방법,
다양한 권익옹호 및 고용에 관련된 부분까지 동료상담가가 당사자이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경험과 정보를 공유해
나가는 활동 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서로 대등한 입장에서 깊이있는 대화를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 장애인이
지역사회 속에서 성공적인 사립생활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합니다.

동료상담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생활기술면에서의 자립도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과정이지만 심리적인
면에서의 자기 확립과 장애의 수용 또한 어렵고 중요한 자립이라는 점입니다. 자신의 장애에 대하여 눈을 떴을 때
‘장애인이기 때문에 할 수 없다’, ‘결혼은 안된다’, ‘외출하면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 같은 부정적인 생각들로 인해
자신감을 잃게 되고 이것이 전반적인 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상처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주위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쉽게 동요하는 인간의 특성에 따라, 장애를 가진 당사자는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아무 가치도 없는
존재야’라고 자신을 과소평가하게 되고 결국 인간으로서의 가치마저도 부정하며 나아가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기도 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동료상담이 필요한데, 같은 장애를 가진 동료장애인이 대등한 입장에서
장애인의 여러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상담에 응하는 과정을 통해 장애인의 마음을 열고, 과거 마음의 상처로부터
해방되어 자립생활의 첫발을 내딛게해줍니다.

동료상담에서는 장애인이 장애를 가지고 있는 그 자체를 하나의 ‘개성’으로 보며 부정적인 시각에서 탈피
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권익옹호(Advocacy)란 장애인의 권익을 확보하고 지켜내는 것으로 지역장애인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의존적인
삶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삶을 계획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구조를 변화시키는 활동을 말하며
이는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계획하고 노력한다는 면에서 자립생활운동(Independent living movement)의
핵심활동으로 꼽힙니다.

권익옹호는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장애인의 인권을 주장하고 이에 대한 지역사회 내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
과정을 말하며 그 과정속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함께 참여시키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이러한 활동의 궁극적인
목적은 집단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자립생활은 바로 이러한 변화를 지향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사회운동입
니다.또한 권익옹호는 장애인 스스로 시민으로서의 권리와능력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을 추구하며 이를 위해서는
관련 기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자조모임, 기타 지역사회기관 등)의 적극적인 상담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동작은 지역사회 중증장애인의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점화통역사를 양성하는 한편 지속적인 장애
인식개선 및 장애인권교육 활동과 더불어 관련 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자립생활(Independent Living)은 중증장애인이 의사결정을 하거나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타인에 대한 의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자신을 통제하는 것으로 정의됩니다. 그러므로
자립생활프로그램이란, 장애인이 가지는 문제를 해결하고 자립생활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자립생활프로그램의 목표는 중중장애인의 자립생활능력 향상에 있습니다.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힘을 기르고, 지역사회 안에서 살아가기 위해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받고 활용하며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밟으면서 자립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이고 기능적이며 전략적인 경험을 쌓아나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장애동료 간의 지원이 중요하기에 역할모델(Role Model) 로써의 동료상담이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자립생활프로그램(ILP)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신의 욕구와 의지를 담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타인의 결정에 따라 자신의 권한을 가지지 못한 체 살아온 중증장애인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은 자신의 삶을 계획
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과정입니다.자립생활프로그램을 통해 목표에 도달해가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자신감을 획득하고 가능성을 확인하여 자립생활의 궁극적 목적인 자신의 삶에 주체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됩니다.

우리동작에서는 중증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성공적인 자립생활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보조공학 기기 활용교육,점자 및 보행훈련 등의 자립 생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보제공 및 의뢰(Information/Referral)란 장애인과 자립생활에 관련된 욕구, 이슈, 자원, 서비스 등을
증가시키기 위한 폭넓은 활동을 말합니다.
우리 센터에서 제공하는 직접서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사결정이나 지원의 활용, 자립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제도 및 정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또는 다른 서비스 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나 자원을 연계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우리동작에서는 자립생활을 위한 정보제공 및 중증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전자도서 제작 및 리드 애니 도서 보급,각종 신청 및 접수 대행 서비스, 점자라벨 부착, 시각장애인을 위한 맥(매킨토시) 사용교재 제작 및 보급, 그리고 영상해설사 파견과 같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계된 시설은 충주 마리스타의 집, 삼성농아원, 용인 효정비전타운, 암사재활원 등 4곳으로 동료상담, 인권교육,

​자립생활기술교육, 직업생활체험, 여가활동지원 등을 진행하며, 우리 센터는 2013년부터 서울시 지원사업으로 시설장애인의

​자립생활 역량강화와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IL센터와 장애인거주시설이 연계된 장애인자립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의 전문직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한국장애인재단의 후원으로 영문전문번역가양성교육을 시행합니다.

강사진은 한국 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생으로 최고의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2013년에 이어 전문번역가 양성교육을

지속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전문직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전문번역교육을 시작으로 효과적 번역을 위한

보조공학기기활용, 방학 집중교육, 번역프로젝트참여, 번역검정시험(TCT)자격증 취득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 강사 세분이 2시간씩 수강생 다섯분들게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