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 시청각장애인의 목소리를 전하다 ‘세계 시청각장애인의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6-27 18:24 조회26회 댓글0건본문
6월 27일 ‘세계 시청각장애인의 날’을 맞아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시청각장애인 당사자들과의 논의를 거쳐 ‘시청각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이 법안은 시청각장애인을 독립된 장애유형으로 정의하고, 촉수어·점자 단말기 등 다양한 맞춤형 정보·의사소통 지원을 의무화하며, 전문지원사 제도 도입과 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직업훈련·문화·체육·자립지원까지 전 생애 주기적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한국시청각장애인협회 조원석 회장(손잡다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빛과 소리가 차단된 채 살아간다는 것은 실체 없는 감옥에 갇힌 것과 같다”며, “촉수화를 비롯한 우리의 고유 소통 방식을 온전히 보장받기 위해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호소했습니다.
한편, 시청각장애인 당사자들은 ‘세계 시청각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여의도공원에서 ‘서울달(SEOULDAL)’ 체험에 참여했습니다. 체험활동 중 기구에 탑승해 상공에서 세계 시청각장애인의 날을 알리는 손피켓을 들고 사진촬영을 진행하며 “세계가 시청각장애인을 기억할 때, 아직 한국에서는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시청각장애인을 사회에 알린다”는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함께 만드는 법과 현장의 목소리가 만나, 시청각장애인의 삶이 한층 더 밝아지는 날이 되길 기대합니다.
기사 링크: https://www.khan.co.kr/article/202506271157001
사진 설명: 여의도공원에 설치된 서울달 기구 앞에서 시청각장애인 당사자들이 ‘세계 시청각장애인의 날’을 알리는 현수막을 들고 기념사진 촬영하는 모습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