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6일 토요일, 합정 잭비님블에서 '2016 고품격 우동'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우리동작이 홈커밍데이로 진행하여 자립지원사업분야의 사업보고회, 활동지원팀의 이용인 및 활동지원인력 간담회, 자원봉사자 간담회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업 보고회에서는 특별히 IL리더를 선정하여, 지역사회 정착과 자립생활에 앞장서고 있는 분들께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우수활동지원인력 및 우수 이용인 시상, 우수 자원봉사자 표창이 이루어졌고 센터를 이용하는 이용인 및 자원봉사자의 수기 발표를 통해 여러방면에서 센터를 이용하고 도와주시는 분들의 의견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나는 난타팀과 댄스팀의 공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효정비전타운의 난타 자조모임'울림'은 아리랑을, 삼성농아원 댄스팀 '다섯손가락'은 엑소의 중독과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노래에 맞추어 멋진 공연을 선사했습니다.

  행사 중에는 일일카페가 진행되었는데요, 카페 델프레소의 사장이자 우리동작의 회원이신 김성연님의 도움으로 여러 종류의 커피를 제공하였습니다. 직접 로스팅하신 원두로 내린 커피 맛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또한 컵홀더에 번호를 기재하여 특별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였는데요, 당첨되신 분들께는 델프레소의 자랑인 더치 커피를 한 병씩 선물로 드렸습니다. 맛있는 커피로 행사에 더욱 즐거운 흥취가 더해졌는데요, 앞으로도 델프레소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활동지원팀의 지원으로 저녁 식사가 뷔페로 제공하였고, 이후 저녁 7시반부터는 밴드 카운트 다운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밴드육성사업으로 꾸준히 연습해온 밴드 카운트 다운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선보이며 신나는 공연으로 모두를 흥겹게 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광화문 시위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다함께 대통령 탄핵과 하야 구호를 외치는 것으로 달래며 전체 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이런 방식의 사업보고회를 진행하면서 부족한 점,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동시에 여러가지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여러 사업에 참여하시는 분들, 센터 회원분들, 자원봉사자, 센터 직원 모두가 한 데 어우러져 같은 곳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기회가 많지 않았던 만큼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도 다함께 한 시간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도와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문자 통역 봉사로 행사를 지원해주신 신나리 봉사단에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본 행사에 참여해주시고 방문해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우리동작을 많이 응원해주세요!

<사진> 소장님 인사말
<사진> 사업보고회
<사진> 댄스팀 공연
<사진> 난타팀 공연
<사진> 밴드 카운트 다운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