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8년 6월 12일 1차 집회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11시
장소: 청와대 효자치안센터 앞
주최: 사단법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우리동작 소장님 외 일부 직원들은 지난 8월 14일(화)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서도 꿋꿋하게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를 외치고 있는 현장에 작은 마음을 보태고자 집회 현장을 다녀왔다.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장애 때문에 온 가족의 삶이 저당 잡히는 발달장애 가족의 고통에 대해서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그것은 죽을 때까지 이어지는 일이다.

치매에 걸린 늙은 부모 때문에 한 가정의 일상적인 삶이 파괴 된다는 것을 인지했기 때문에 나라에서 먼저 치매 국가책임제를 시행하고 있다.

발달장애 국가책임제도 똑같다.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되면 대한민국의 평범한 사람들은 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치매보다 발달장애가 먼저 아닌가?

발달장애인의 부모가 떠난 후 남겨질 아이에게 그려질 삶이 상상하기도 두려운 절망이 아니라 아프지만 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은 삶의 한 부분이 될 수 있기를, 눈물겨운 투쟁을 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부모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본다...

<사진 설명>
1. 집회 현장 사진: 집회 참여자 전체 사진(강윤택 소장과 충남 지회 회장 등의 모습이 보임)
2. 폭염 속에서 집회하는 이들을 위해 전장연 서울지회에서 “수박 깨기 퍼포먼스”를 마련했다. 폭염,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국제위안부 기림의 날을 맞아 일본 전쟁범죄 사죄 등을 격파하는 재미있는 행사와 더불어 더위에 지친 참여자들에게 시원한 수박 화채가 제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