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는 장애인들이 인권의식을 강화하여 스스로의 권리와 의무를 충분히 누리고 지킬 수 있도록 지난 11/8(목)~9(금) 2일 동안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인권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3개의 시설에서 온 6명의 거주인과 5명의 종사자, 그리고 자립생활주택 입주인 2명과 지원인력 2명 등 총15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는 딱딱한 강의식 구성보다는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알맞은 흥미로운 활동 구성을 통해 인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려 했습니다. 쉽고 재미있는 활동으로 시작해 참가자들이 우선 주제에 접근하고, 그 후 그 활동을 인권 개념과 접목하여 풀어 설명하는 방법이었습니다. 1일차 저녁에는 강의를 잠시 접어두고 머리를 식히는 교류회를 통해 서로가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각자의 생활을 이야기하며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을 봄으로써 즐거워하기도 하였습니다.  먼 길을 기꺼이 달려와준 참가자 분들과, 이틀간 열정적인 강의를 진행해주신 강사님들, 그리고 인권캠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진 해설>
1. 1일차에 진행된'프로필 만들기' 활동. 참가자들이 자신을 소개하는 내용을 큰 종이에 써붙이고, 장식하고 있다.
2. 1일차 저녁의 교류회. 참가자들이 마주앉아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3. 1일차 인권감수성 활동. 참가자들이 둥근 천을 맞잡고 들어서 천 위의 풍선을 띄워올리고 있다.
4. 2일차 가치낱말 박스쌓기 활동. 참가자들이 중시하는 가치가 쓰여진 종이를 박스에 붙이고 층을 쌓아 올리고 있다.